세탁세제 유목민 정착템｜살림백서 1+1 솔직 후기

1+1이라 가볍게 샀는데, 지금은 이것만 써요
살림백서 대용량 세탁세제 2L 리얼 후기

매일 사용하는 세탁세제지만, 막상 마음에 드는 제품 찾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향이 너무 강하면 옷에 남아서 부담스럽고, 세정력만 강조된 제품은 피부가 괜히 예민해지는 느낌이 들고요.

저도 그동안 여러 세탁세제를 써보다가 정착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사용해본 살림백서 대용량 세탁세제는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아서 이렇게 솔직하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포인트는 천연 유래 성분 98%라는 점이었어요. 세탁세제는 피부에 직접 닿는 옷에 쓰는 제품이다 보니 성분을 자연스럽게 보게 되더라고요.

살림백서는 중성 세탁세제라서 데일리 의류는 물론이고 수건, 속옷, 잠옷까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또 드럼 세탁기와 일반 세탁기 모두 사용 가능해서 집집마다 호불호 없이 쓰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형은 너무 묽지도, 되직하지도 않은 액체 타입이에요. 세탁기에 넣었을 때 물에 빠르게 풀리는 느낌이었고, 헹굼 후에도 옷에 세제가 남아 있는 미끌거림이 거의 없었어요.

향은 정말 은은한 편이에요. 인위적으로 강한 향이 아니라, “아, 빨래가 깨끗하게 됐구나” 하고 느껴지는 정도라 향에 예민한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수건이나 면 티셔츠처럼 자주 세탁하는 옷들은 금방 뻣뻣해지기 쉬운데, 살림백서 세탁세제로 세탁한 후에는 촉감이 비교적 부드럽게 유지되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수건에서 세제 냄새가 거의 남지 않아서 샤워 후 사용할 때도 깔끔한 느낌이 들었고, 건조 후에도 꿉꿉한 냄새 없이 마무리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한 통에 2L 대용량이라 생각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었어요. 매일 세탁하는 집이라도 금방 바닥나지 않아서 세제 사러 자주 나갈 필요가 줄어들더라고요.

1+1 구성이라 한 통은 바로 사용하고, 한 통은 여유 있게 보관해둘 수 있어서 생활용품 쟁여두는 걸 좋아하는 분들께도 잘 맞을 것 같아요.

살림백서 세탁세제는 자극적이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화려하진 않지만 매일 쓰기 편하고, 누가 써도 무난하게 만족할 수 있는 세탁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1+1 구성일 때는 가성비가 좋아서 데일리 세탁세제로 고민 중이시라면 한 번쯤 사용해보셔도 충분히 만족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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